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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나라 사람들은 독해 실력이 높은 데 비해서 말은 잘 못하고, 막상 말 할 때나 글 쓸 때는 어려운 영어를 사용한다고 한다. 문법에 맞춰 복잡한 문장을 만들려는 경향이 있어, 네이티브들도 잘 모르는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쓴다는 것이다. get off, take over, come up with 같이 기본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를 붙여 쓰는 것을 구동사라고 하는데, 실제로 네이티브들은 '불을 끄다'라고 할 때 extinguish처럼 어려운 동사 보다 put out 같은 구동사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.
이 책은 한 쪽 분량의 이야기식으로 구성된 우리말 지문에 영어 구동사를 혼합 배치하여 읽으면서 그 뜻을 유추하도록 엮은 책이다. 다음 페이지에는 영어 원문과 원문에 나온 단어를 풀이한 후, 본문에 나온 구동사에대한 자세한 설명을 새로운 예문과 함께 실어 또 다른 문맥 속 활용예를 살펴볼 수 있다. 또한 빈칸 채우기를 통해 확인 학습을 할 수 있으며, 책에 나오는 600개 구동사 전체를 우리말 해석과 함께 영영사전식으로 정리하여 인덱스로 엮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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